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미투 논란'으로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 씨에 대해,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사실과 관계없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에게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나 원종건 사태의 여진은 이날도 이어졌다.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인재영입검증 위원들 사퇴하시라', '젠더폭력신고센터 폐쇄하라' 등의 제목으로 비판적인 기조의 글이 올라왔다.
민주당 내에서도 기준 자체도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인재 영입이 극적인 스토리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검증 단계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 초선 의원은 "인재 영입이 스토리만 갖고 되겠냐"며 "인재 영입을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이름난 친구들을 접촉해서 영입하는 건데 정치가 그런 게 아니지 않나"라며 "그런 친구들이 와서 무엇을 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1-29 21:51: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