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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특별조사위원회 구성…"한 달 내 결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최근 5000억원 교회재정 횡령 의혹이 제기된 조용기(77) 원로목사 일가의 비리 등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벌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7일 당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 목사 비리 의혹의 진실을 규명위해 특위를 구성했다.
특별조사위원에는 김상준 전 장로회장 등 10여 명을 임명했으며, 가급적 한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교회 쪽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조 목사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회견을 주도한 장로들에게 책임을 묻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조 목사 일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교회 관계자는 “당회의 이번 결정은 계속되는 교회의 혼란상을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조사결과에 따라 조 목사에게도 예외없이 책임을 묻겠다는 건 상당히 수위가 높은 발언”이라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조 목사 일가가 570억 원의 교회 돈이 들어간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사유화하고, 여의도 CCMM 빌딩 건축비 1634억 중 643억 원만 갚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당회의 이번 결정은 계속되는 교회의 혼란상을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조사결과에 따라 조 목사에게도 예외 없이 책임을 묻겠다는 건 상당히 수위가 높은 발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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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8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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