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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총무협 새 회장에 정춘모 목사 - “한국교회 화합하는데 최선 다할 것”
  • 기사등록 2013-11-11 2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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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는 11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정춘모 목사(예장 합동개신)를 선출했다.
후보로 정춘모 목사와 권오삼 목사(예장 보수)가 나선 가운데, 투표 결과 정 목사가 총 47표 중 27표를 얻어, 20표에 그친 권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정 목사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한기총 총무협 회장으로 섬기며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많이 기도해 왔다”며 “총무협이 그 동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대표회장님을 잘 돕고 단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한기총과 한국교회가 단합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고 밝혔다.
그는 또 주요사업으로 연말 제주도 연수와 두 달에 한 번씩 체육대회 등을 통한 단합 도모를 꼽았다.
이외에 부회장에는 투표 끝에 김병근 목사(예장 합동총신)와 김홍성 목사(하나님의성회) 2인이 공동으로 당선됐다.
추대부회장 2인에 권오삼 목사와 황연식 목사(예장 호헌), 단체부회장 1인에 정해송 목사(해외문화교류협회), 서기에 김명식 목사(기하성순복음), 부서기에 이동광 목사(예장 브니엘), 회록서기에 손귀영 목사(예장 합동총회), 부회록서기에 서승원 목사(예장 합동보수C), 회계에 강세창 목사(예장 합동동신), 부회계에 이화평 목사(예장 합동국제), 감사에 김창수 목사(예장 보수합동), 성경모 목사(예장 합동진리)가 각각 선임됐다.
앞서 열린 예배에서 한기총 총무협의회장인 황규철 목사(예장 합동)는 “아름다운 협력(엡 2:19~22)”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모든 일을 할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함을 명심하고,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평화로 살자”고 권면했다.
황규철 목사는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 임원회에서 한기총 총무협 회장 후보로 추천받았으나, 이날 스스로 이를 고사하기도 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1년 동안 한기총 총무협의회를 이끈다. 한기총 총무협의회는 교단 총무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현재는 한기총 정책과 활동, 선거에 영향력을 끼치는 등 한기총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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